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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구인난' 반증? 비대위 준비위원장부터 '논란'

입력 2018-06-25 21:09 수정 2018-06-25 23:31

준비위 안상수에 맡겼지만…정풍 대상 지목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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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안상수에 맡겼지만…정풍 대상 지목돼 '논란'

[앵커]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를 꾸릴 준비위원장을 안상수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그런데 안 의원은 당 일각에서 정풍운동 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즉, 당내 일부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당을 살릴 임무를 맡게 됐다는 것이지요. 한국당의 '구인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어제(24일) 당 재건비상행동에서 자신의 정계은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초까지는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 가장 최대공약수가 모아지는 그런 혁신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가 구성되도록 기초작업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립니다.]

김병준 교수 등이 거론되지만 지방선거 공천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군에 오른 인사들이 나서길 꺼려하면서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 준비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잘 구해주실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갖고 있습니다.]

준비위의 첫 회의는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그러나 정풍운동 대상에 포함된 안 위원장이 영입해 올 혁신비대위원장이 당내 다수의 지지를 받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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