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로 불렸던 배우 김영애씨가 어제(9일) 별세했습니다. 췌장암 투병 중에도 고인이 보여준 연기 열정이 알려지면서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만 살아있게 해달라고 늘 기도했고, 정신이 흐트러질까봐 녹화땐 진통제마저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함께 촬영한 배우 차인표씨는 언론인터뷰에서 "목숨을 걸고 맡은 바 책임을 끝까지 한 선생님 앞에 한 사회인으로서도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습니다.
고통을 버티며 끝까지 연기와 함께 한 고인을 보면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현실에 절로 감사하게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10일)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내일 오후 5시 10분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