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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 공식 선출… 193개국 대표 박수로 승인

입력 2016-10-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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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 공식 선출… 193개국 대표 박수로 승인


유엔총회는 1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총리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193개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박수갈채로 구테헤스를 새 유엔 사무총장을 승인했다.

피터 톰슨 유엔총회 의장은 구테헤스 사무총장 선출 안건을 상정한 뒤 박수 갈채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원국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자 톰슨 의장은 의사봉을 두드리면서 구테헤스 새 유엔 사무총장의 탄생을 선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제6차 비공개 예비투표를 실시, 구테헤스를 제9대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유엔총회에 추천했다. 7명의 여성후보와 6명의 남성 후보 등 총 13명이 나선 6번의 유엔사무총장 예비투표에서 구테헤스는 매번 1위를 차지했다.

구테헤스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했으며, 2005년 5월부터 10년간 유엔 난민기구의 최고대표를 지내면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고 보호하는데 헌신했다.

탁월한 외교력과 에너지,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로 평가받는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내정자는 현존하는 다양한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구테헤스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1일 시작되며, 임기는 2021년 12월31일까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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