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철희 "군, 윤일병 유족에 진료비 미지급"

입력 2016-09-26 15:55

"윤일병, 군내 폭행으로 사망…진료비 부담은 군 책임"
"유가족, 진료비 독촉까지…제2 고통 시달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일병, 군내 폭행으로 사망…진료비 부담은 군 책임"
"유가족, 진료비 독촉까지…제2 고통 시달려"

이철희 "군, 윤일병 유족에 진료비 미지급"


군내 집단 가혹행위로 사망한 이른바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피해 유가족이 윤 일병이 숨지기 전 발생한 병원 진료비 독촉에 또다른 피해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미지급된 진료비 때문에 윤 일병의 유가족이 병원으로부터 계속된 독촉을 받고 있다"며 "국방부의 미숙한 일처리로 유가족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윤 일병은 숨지기 직전에 무의식 상태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 돼 1박2일간 치료를 받았다. 당시 입원비와 치료비를 더해 280만원 가량이 발생했지만 2년 5개월째 지급되지 않고 있다.

윤 일병은 군내 폭행에 의해 숨진 것이 명백하므로 입원비를 비롯한 치료비는 당연히 군에서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국방부는 조속히 윤 일병의 남은 입원비와 치료비 지급 처리를 완료해야 한다"며 "이와같은 사례의 전수 조사를 실시해 미지급된 비용들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