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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인질사건 피해자 장례·심리치료 지원

입력 2015-01-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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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13일 발생한 본오동 주택가 인질사건 피해자의 장례비와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 박모(49)씨와 박씨의 작은 딸(16)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큰 딸(17)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매달 생계비와 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숨진 박씨는 지난해 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직업이 없는 상태이며, 박씨 일가는 그동안 생계가 어려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에서 생활해 왔다.

시는 큰 딸이 안정을 찾으면 상담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모두 사건 여파로 경황이 없어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라며 "시간을 두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지역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큰 딸 등 피해자 3명의 진료비와 입원비 등은 경기서부해바라기지원센터가 지원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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