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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결혼] 하객패션, 베스트 3인방 vs 워스트 3인방

입력 2013-08-12 13:50 수정 2013-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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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결혼] 하객패션, 베스트 3인방 vs 워스트 3인방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결혼이 지난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스타 커플의 결혼인 만큼 쟁쟁한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한가인·김효진·손태영… 유뷰녀 3인방 빛나는 패션 센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청량감을 주는 센스 넘치는 패션을 뽐낸 스타는 '유부녀 3인방' 한가인·김효진·손태영이다. 한가인은 가녀린 목라인이 돋보이는 입술넥 원피스로 세련미를 뽐냈다. 투피스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택해 블랙 컬러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김효진은 상의 밑단이 풍성하게 떨어지는 상의와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했다.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난다. 김효진은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몸에 착 감기는 소재의 그레이 컬러 원피스로 산뜻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허리선에서 사선라인으로 휘감은 스타일의 독특한 원피스에 블루톤 보스톤백을 들어 센스 만점 코디를 완성했다. 손태영은 고급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모던하게 믹스된 민소매 원피스에 업스타일 헤어로 실루엣을 살렸다. 화려한 목걸이와 애나멜 클러치로 센스있게 마무리했다.


[이병헌·이민정 결혼] 하객패션, 베스트 3인방 vs 워스트 3인방


▶전도연·고아라·이하정... 70,80년대 어머니 패션

전도연·고아라·이하정은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지 않는 패션으로 '워스트 하객'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전도연은 시상식에 오는 줄 알았던 것일까. 화려한 레드 원피스로 신부보다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무릎을 덮은 기장의 원피스에 글레디에이터 슈즈를 신은 탓에 다리가 두꺼워 보인다. 부스스한 단발을 대충 묶은 듯한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함을 노렸지만 지저분해 보일 뿐.

고아라는 어머니의 옷장에서 꺼낸 듯한 원피스로 우월한 비주얼을 꼭꼭 감췄다. 블랙&네이비 컬러의 긴팔 원피스는 펑퍼짐한 디자인이라 숏커트 헤어가 주는 귀여움도, 길쭉한 팔·다리도 부각되지 않는다. 주인공을 맡은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오는 9월 방송)를 의상으로 홍보하는 듯하다.

이하정은 며느리를 보러온 시어머니 같은 패션을 선보였다. 넥라인이 스카프 스타일로 처리된 민소매 블라우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허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펑퍼짐한 디자인인데다 통넓은 화이트 팬츠까지 입어 올드해도 '너~무' 올드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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