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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역 일탈…한강 선상 카페서 '노마스크 파티'

입력 2021-08-08 18:26 수정 2021-08-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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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델타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는데 방역 지침 어기고 유흥 즐기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지난 번엔 호텔 수영장에서 파티가 벌어지더니, 이번엔 한강 선상 카페입니다. 마스크도 안 쓰고 파티 즐기던 사람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 소식은,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음악 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어깨를 들썩거립니다.

서울 강남구 한강에 있는 카페가 영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눈에 클럽 같아 보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이곳을 덮쳤습니다.

현장은 가관이었습니다.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안 쓰거나 턱에 걸쳤습니다.

네댓명이 모여 케이크를 들고 축하 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도, 저녁 6시 이후 3명 이상 모이는 것도 모두 방역 수칙 위반입니다.

하지만 업주의 묵인 아래 영업은 계속됐습니다.

단속반은 방역 수칙을 어긴 손님 2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업주에게는 형사고발과 영업정지 두달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중랑구 면목동의 한 노래연습장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문을 잠근 채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술까지 팔았습니다.

단속반은 업주 1명과 손님 11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3주 동안 경찰과 함께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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