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입사 시험 방식도 바뀌고 있죠.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또 어떤 걸 주의해야하는지 성화선 기자가 직접 해보고 왔습니다.
[기자]
이 통신사는 다음주에 동영상으로 신입사원 면접을 봅니다.
테스트 현장에서 체험해봤습니다.
수험생들은 면접 일주일 전에 태블릿PC 2대를 받게 됩니다.
그룹 영상통화용과 자료가 담긴 태블릿PC인데요.
그룹 영상통화가 이렇게 연결이 되면 실제 면접이 시작됩니다.
[(화면이나 소리에 이상이 없는지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성화선 이상 없습니다.]
비대면 면접이지만 그룹 토론도 가능합니다.
수험생 4명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오랫동안 집중해야 하는만큼 조용하고 방해 받지 않는 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합니다.
옷차림만큼 뒷배경이 깔끔한지 신경도 써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최보경/취업준비생 : 비언어적인 표현을 일반 면접에서는 더 보여줄 수 있는데 비대면 면접에서는 말을 하는 것과 표정만 들어가니까…]
[윤정은/부산 거주 취업준비생 :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서울까지 가는) 기차 왕복 비용이나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돌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정/SKT 인재영입팀장 :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을 들어 표현한다든가 부담 없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인턴기자 : 이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