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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기무사령관 '경질'…"새 사령부 창설" 지시

입력 2018-08-03 18:39 수정 2018-08-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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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수 지사 6일 소환…'총영사직 선 제안' 부인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와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면서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제안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늘(3일) 출근길에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오후에도 특검은 조사로 이야기해주기를 바라고 확인되지 않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가 확정된 사실처럼 보도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2. 기무사령관 '경질'…"새로운 사령부 창설" 지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대로라면 현재의 기무사는 사실상 해체가 되고 과거와 단절되는 새 사령부가 들어서는 것입니다. 하극상 논란을 빚었던 기존의 기무사령관도 경질됐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문 대통령이 지시한 기무사의 '근본적 재편'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현재의 기무사는 없어지고 새로운 사령부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국방부 안에 별도의 사령부라는 조직 체계는 비슷하지만 법적 근거도 달라지고 역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기무사개혁위원회의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보고 받았는데 두 안을 모두 검토한 뒤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지시했다고 오늘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름도 달라지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새로운 대통령령을 제정하면서 규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기존 기무사령관의 경질 소식도 들리네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새 기무사령관에 임명했습니다.

남 중장은 육사 출신이 아닌 학군23기 출신으로 기무사 경력은 없습니다.

국회 국방위에서 하극상 논란을 연출했던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은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무사에 군인 출신이 아닌 감찰실장을 임명해서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 슈, 억대 도박자금 안 갚은 혐의…검찰 수사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S.E.S.의 멤버 '슈', 유수영 씨가 도박 자금 등으로 6억 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지난 6월에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두 사람에게 6억 원을 빌린 뒤에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기심에 카지노에 갔다가 큰 돈을 잃어서 빚을 지게 됐다'면서 6억 원 모두를 도박 자금으로 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4. "BMW 리콜 대상 차량 운행 자제"…국토부 권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화재 사고가 연달아서 일어나고 있는 BMW 승용차의 운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김현미 장관 명의의 담화문에서 국토부는 BMW 의 리콜 대상인 42개 차종 10만 6000대에 대해서 긴급 안전 진단이 끝날 때까지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BMW 측은 오는 14일까지 안전 진단을 마치겠다고 밝히면서 리콜 대상이 된 차의 소유주에게는 안전 진단을 받을 때까지 렌터카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 서울 최저기온 30.4도 기록…이틀째 '초열대야'

서울의 밤 사이 기온이 이틀 연속으로,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 서울의 기온이 30.4도로 떨어진 뒤에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어제의 최저 기온 30.3도보다 0.1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37.9도, 경북 의성과 강원 정선이 39.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한때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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