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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레미콘 차량서 경유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입력 2018-04-03 16:33

"경유를 사러 간 것이지 훔친 것 아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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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를 사러 간 것이지 훔친 것 아냐" 혐의 부인

현직 경찰관, 레미콘 차량서 경유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돼

대전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레미콘 차량에서 경유를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3일 대전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사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경사는 지난달 1일 0시 40분께 대전 대덕구 공단 인근 도로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5대에서 경유 32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미콘 차량 차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 주변 도로에 A 경사의 차량이 지나간 것을 확인, A 경사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해 전날 오후 2시께 동부경찰서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앞서 사건 현장 주변서 발견한 법인 명의 승용차와 그 안에 있던 기름통 16개 등이 A 경사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식 의뢰했다.

A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경유를 싸게 판다는 사람이 있어 주유하러 그 장소에 간 것이지 경유를 훔친 적이 없다"며 "해당 차량에서 기름을 샀을 뿐이며 그 차량을 운행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경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A 경사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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