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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영국 외교관 23명 추방…'스파이 암살시도' 파문 확산

입력 2018-03-17 17:48

'러 외교관 23명 추방'에 대한 보복 성격…영국문화원도 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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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관 23명 추방'에 대한 보복 성격…영국문화원도 중단 조치

러시아 외무부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고, 러시아 전역의 영국문화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을 내 해당 외교관들이 일주일 안에 러시아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에서 벌어진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먼저 추방한 데 따른 보복 성격이다.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난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66)은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딸과 함께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영국 정부는 이들에게서 러시아가 과거 군사용으로 개발한 '노비촉'이라는 신경작용제가 검출된 사실을 근거로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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