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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등 특사단 평양 방문…문 대통령 친서 전달

입력 2018-03-05 07:15 수정 2018-03-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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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특별 사절단이 오늘(5일)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이 단장을 맡고 서훈 국정원장도 특사단으로 함께 갑니다. 이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비핵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북측에 분명히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돌아오면 이번주 중으로 미국으로 가서 방북 결과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3월 5일 월요일 아침&, 첫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특사단은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까지 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 등 5명도 실무진으로 동행합니다.

특사단은 오늘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문하고, 평양에 1박 2일간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북미 대화를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 교류 활성화 등 남북 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뒤 바로 다음날 특사단 파견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입장 등 북측에 전할 주요 메시지들에 대해 한미 간에 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6일 북한에서 돌아온 뒤 곧이어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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