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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댓글 활동비' 영수증 확보…서경덕 교수 명의도 포함

입력 2017-09-04 21:29

서 교수 "허위 보고"…"영수증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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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 "허위 보고"…"영수증도 모르는 일"

[앵커]

국정원 댓글부대 수사와 관련한 단독보도 두 가지입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이 민간인 댓글부대 팀장들에게 활동비를 준 뒤 받았다는 영수증을 무더기로 확보했습니다. 이 중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교수의 이름이 적힌 영수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교수는 "활동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영수증은 국정원 내부 문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각 민간인 댓글 부대 팀장들을 관리했던 국정원 직원들의 보고서에 활동비를 준 뒤 받았다는 영수증까지 포함돼 있었던 것입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활동비가 현금으로 지급된 상황에서 이 영수증들이 수사의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검찰과도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 중에는 국정원이 추가 수사 의뢰한 민간인 18명에 포함된 서경덕 교수 명의의 영수증도 포함됐습니다.

작성 날짜와 서 교수로부터 받았다는 서명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으로부터도 "서 교수에게 200만원 정도씩 여러차례 돈을 줬고 영수증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과 검찰은 서 교수의 경우 댓글이나 트위터 활동이 아닌 정책 관련 글을 쓰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국정원 직원이 허위보고를 한 것이고 댓글팀장을 제안받거나 활동비를 받았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와의 통화에서 "영수증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국정원 직원의 진술과 서 교수 명의의 영수증 등을 토대로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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