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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우리공화당 지지자들, 국회 난입 시도 '아수라장'

입력 2019-12-16 20:31 수정 2019-1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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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바깥 상황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국회 안이 특정 정당 지지자들로 아수라장이 됐다는 얘기를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유례없이 국회를 점거한 이들이 조금 전부터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장 상황을 본 뒤에 오늘(16일) 시위자들에게 점거당했던 국회 모습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본청 바깥에 유한울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 거기는 국회 담장 바깥입니까? 아니면 안쪽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국회의사당 정문 안쪽에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바깥 쪽으로 보시면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지지자들 일부가 모여서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100명 가량이 30분 전까지 국회 본청 앞에 있다가 황교안 대표의 설득으로 이곳 정문까지 나오기는 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지지자들은 선거법 개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고요.

황교안 대표는 지금 다시 본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앵커]

국회 경내, 그러니까 지금 유한울 기자가 서 있는 그 지점부터 국회 쪽으로 안쪽은 규정상 보면 집회를 할 수 없는 곳이죠.

[기자]

맞습니다. 원래 법으로도 이곳 정문, 그러니까 국회 경계 100m 이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또 국회 규정에도 이 집회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정당과 함께 규탄대회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이루어진 적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오늘처럼 국회가 점거당한 상황은 처음입니다.

[앵커]

내일도 집회를 이미 예고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오늘 국회에 진입했던 이 보수단체는 내일 오후 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다시 한 번 예고했습니다.

여기서 집회를 하다가 한국당이 오늘처럼 규탄대회를 열면 국회 안으로 다시 들어오겠다는 계획인데요.

내일 한국당도 오늘 같은 형식의 규탄대회를 오후 2시에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내일은 절대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일부 충돌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앵커]

유한울 기자였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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