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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예산 줄이기' 숙제…광주U대회가 답

입력 2015-07-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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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특히 예산을 크게 줄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도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산개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은 수백억 원짜리 개폐회식장 신설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막기 위한 돔지붕 건설 문제 때문입니다.

더구나 20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광주 유니버시아드와 혈세를 아끼기 위해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 일본의 선택 때문에 평창에 더 큰 관심이 쏠렸지만 입장은 공고했습니다.

[조양호/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분산개최를 할 수가 없다, 라고 발표를 했고, 앞으로 (단독개최를) 납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직위가 여론전에 신경쓰겠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여론조사에서 4명 중 3명(79.2%)이 국내 분산개최를 지지했고, 단독개최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도 과반(51.4%)이 나온 겁니다.

[조양호/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광주 유니버시아드같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 나름대로 많은 경비 절감에 대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평창이 바라는 좋은 평가 그 선제 조건이 무엇인지는 광주가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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