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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서 다시 충돌…최소 15명 사망

입력 2014-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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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전투가 벌어져 민간인 7명 등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가 7일 밝혔다.

안드레이 리센코 국가안보방어회의 대변인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공격해 정부군 5명이 사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리센코 대변인은 "반군이 도네츠크 공항 주변에서 탱크와 중화기를 동원해 공격함에 따라 정부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며 "반군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반군 지도자 중 한 명인 에두아르드 바수린은 이번 전투로 반군 측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네츠크 시의회는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5일 반군과 정부군이 휴전했음에도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군 56명과 민간인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동부 내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3600명이 넘으며 부상자는 8440여 명에 이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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