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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거짓말"…이재명 vs 김부선 '스캔들 의혹' 비난전

입력 2018-06-25 21:17 수정 2018-06-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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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짓말이 끝이 없었다"고 김씨를 강하게 비판한 건데, 김씨도 물론 반론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 나오는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당선인은 어젯(24일)밤 페이스북에 4000자가 넘는 긴 글을 올렸습니다.
 
"김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며 김부선 씨를 비판한 것인데, "언론과 기득권은 김씨의 말은 진실로 내 주장은 불륜남의 변명으로 치부했다"며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고도 썼습니다.
 
김씨뿐 아니라 김씨 주장에 동조했던 이들 모두를 비판한 겁니다.

그러면서 김씨 주장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곧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 것이라는 여권 지지층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주권자인 국민이 대리인인 대통령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면서 이런 식의 "이간질은 이재명에 대한 비난이자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취임을 일주일 앞두고 그간의 입장과 소신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당선인이 글을 올린 직후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줄곧 언론의 취재요청을 거절해 온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정하고 선거 전에 폭로했거나, 불순세력이 내 배후라는 것이냐"며 이 당선인의 주장을 비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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