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60) KBS 비즈니스 사장이 선임됐다.
KBS 이사회는 26일 서류심사 통과자 5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고 후보자가 최다 득표, KBS 차기 사장 후보자가 됐다고 밝혔다.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었다.
KBS 이사회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고 후보자는 1955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경동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1984년 KBS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모스크바특파원, 보도국장, 해설위원실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KBS비즈니스 사장으로 일해왔다.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고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을 거쳐야 하며,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 조대현 사장의 임기는 11월23일까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