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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며 '쌀쌀'…황사 유입에 전국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04-15 15:15 수정 2018-05-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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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았습니다. 낮기온도 어제(14일)보다 낮고 바람까지 강해 쌀쌀합니다.

보도에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뿌옇게 보입니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흐릿합니다.

오늘 오전 한때 경남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는 ㎥당 221㎍까지 올라갔습니다.

울산과 전남 217, 대전 161㎍을 기록했고 서울도 116㎍까지 올라갔습니다.

모두 나쁨 수준인 80㎍을 훌쩍 넘겼습니다.

어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새벽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집니다.

전국 곳곳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8도, 부산 19도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내려갑니다.

쌀쌀한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고, 황사는 내일 아침부터 조금씩 사라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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