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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날씨처럼 '모기 예보' 시작…네 단계로 구분

입력 2016-05-11 21:26 수정 2016-05-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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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게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텐데요. 서울시가 날씨처럼 모기에 대해서도 예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순란/서울 북가좌동 : 지카 바이러슨가 그것 때문에 불안한 건 있죠. 그게 여기도 없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장미/서울 연남동 : 예전엔 모기 물리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임산부이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모기 예보는 서울 시내 50개 지점에 설치한 디지털 측정기를 통해 모기 활동 정도를 네 단계로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모기가 거의 없는 '쾌적'부터, 야외에 모기가 생기기 시작하는 '관심'단계까지.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고, 출입문을 닫아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3, 4단계의 경우 야외에 10분만 서 있어도 모기에 5차례 이상 물릴 정도로 모기가 많아졌다는 의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깥에 나갈 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긴바지나 긴소매 옷을 입어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야간에 바깥 활동을 제한하는 게 좋습니다.

모기는 출입문 근처에 머물다가 문을 여는 순간 집에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문 주변에 기피제를 뿌려두면 모기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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