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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건 배후설' 논란에 "공직자 전체 먹칠한 사건"

입력 2015-01-20 11:44 수정 2015-01-20 11:44

朴대통령, 청와대서 국무회의 주재
"국무조정실·감사원, 상시점검으로 공직기강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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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청와대서 국무회의 주재
"국무조정실·감사원, 상시점검으로 공직기강 확립해야"

박 대통령, '문건 배후설' 논란에 "공직자 전체 먹칠한 사건"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여당 대표를 지목한 청와대 행정관의 '정윤회 문건' 배후 발언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전체에 먹칠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간접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실 대부분 공직자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방산비리를 비롯해서 최근 사건에서 보듯이 일부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그래서 공직자 전체에 먹칠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윤회씨 문건 유출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이 이른바 'K(김무성 대표)·Y(유승민 의원) 배후설'을 제기한 당사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새해 국민들께 약속드린 여러 국정과제를 달성하고 오래 쌓여온 적페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는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종사자들의 근무자세 확립을 위한 교육에 힘써주기 바라고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등 관련 기관들은 상시적인 점검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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