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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비어런스'가 보내온 사진…'화성의 역사' 전송 시작

입력 2021-02-20 20:25 수정 2021-02-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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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흙먼지가 이는 이 곳, 지구가 아닙니다. 미국 탐사선 퍼시비어런스가 7개월을 날아 화성 흙먼지와 암석들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는데요.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내려가는 탐사선 주위에 흙먼지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미국 탐사선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19일 화성에 도착한 퍼시비어런스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 3장의 컬러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사진은 모두 과거에 호수였던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촬영됐습니다.

사진엔 화성 땅과 함께 울퉁불퉁한 암석들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구의 토양과 비슷해 보이는 화성의 지평선도 포함됐습니다.

[폴린 황/퍼시비어런스 연구실 전략 임무 관계자 :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꿈속에 있는 것 같아요.]

나사는 퍼시비어런스 계정을 통해 "사진에 찍힌 암석들이 화산암인지 퇴적암인지"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빨리 알아내고 싶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본 국내 과학자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문홍규/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 (화성의) 기후와 지질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고대 생명체가 있었는지 흔적을 알 수 있겠고…]

나사는 추가로 탐사선을 발사해 퍼시비어런스가 보관하고 있는 화성 샘플을 수거한 뒤 2031년 지구로 가져올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ASAPersevere')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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