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집나와 "불안한 집값 전망에 탈서울화 가속…신축빌라 수요도 증가"

입력 2018-11-21 00: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집나와 "불안한 집값 전망에 탈서울화 가속…신축빌라 수요도 증가"

최근 정부의 집값 잡기 대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서울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끝없이 치솟던 강남은 상승폭이 매주 둔화되고 있으며 용산, 마포, 동작 등의 인기 지역도 집값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가격 변동률은 0.10%로 전주(0.26%)보다 0.1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7월 17일(0.10%) 이후 2개월 만의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은 서울이다. 하락세를 보인다고 해도 서울 집값은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서울을 벗어나 교통여건이 좋은 경기도 지역으로 이주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는 58만6754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이주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가 13만68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이 1만8036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 12만4142명보다 10.2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무조건 아파트만 선호하던 경향도 사라졌다.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고 주변 생활 환경이 양호하다면 아파트 대비 가격대가 저렴한 신축빌라 분양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집나와 관계자는 "춭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가성비가 좋은 주택이 있는데 굳이 비싼 가격으로 서울, 아파트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신축빌라의 경우 역세권, 학세권 등의 조건을 확보하고 시설이 좋은 곳이 많아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축빌라 분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빌라 정보 제공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집나와는 신축빌라 매매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서울 및 수도권 신축빌라와 구옥빌라 분양, 전세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구옥빌라 분양, 시세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빌라파헤치기, 트렌드통계, 빌라투어 서비스 등을 통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매물을 손쉽게 찾고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에 의하면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는 760만원, 염창동(염창역) 신축빌라는 796만원이며 구로구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25만원,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는 634만원에 신축빌라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동작구는 사당동(사당역) 신축빌라는 878만원,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는 768만원이며 광진구 중곡동(중곡역) 신축빌라는 1185만원, 구의동(강변역) 신축빌라는 927만원에 매매중이다.

노원구의 평균 시세는 698만원인데 월계동(광운대역) 신축빌라는 이보다 낮은 660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방학동(방학역)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605만원,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46만원 선이다.

경기도의 경우 고양시 신원동(삼송역) 신축빌라는 464만원, 성사동(원당역) 신축빌라는 506만원이다. 김포시 시세는 411만원으로 율생리, 양곡리, 신곡리 등이 이에 해당되며 통진읍은 319만원으로 확인됐다.

부천시 괴안동(역곡역) 신축빌라는 529만원,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511만원이며 수원시 서둔동(수원역) 신축빌라는 466만원, 영화동(화서역) 신축빌라는 481만원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대야역) 신축빌라는 501만원, 신천동(신천역) 신축빌라는 463만원이며 안산시 선부동(선부역) 신축빌라는 411만원, 팔곡이동(상록수역) 신축빌라는 332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 평균시세는 학익동(송도역) 신축빌라와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가 속한 남구가 43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구 당하동(완정역) 신축빌라는 348만원, 검암동(검바위역) 신축빌라는 362만원 대였다.

이승한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