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일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 OST에 참여,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블락비 태일이 직접 가창한 MBC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이하 '캐리녀')' OST Part.6 '인형의 꿈'이 공개됐다.
블락비 메인보컬 태일이 부른 '인형의 꿈'은 지난 1996년 남성듀오 일기예보가 불러 큰 인기를 모은 곡으로, 이후 혼성밴드 러브홀릭이 MBC 드라마 '좋은사람' OST를 통해 리메이크하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받았다.
이에 태일이 러브홀릭의 바통을 이어 받아 또 한 번 '캐리녀' OST에서 '인형의 꿈'을 태일의 보이스로 재해석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태일이 부른 '인형의 꿈'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캐리녀' 13회 방송분 말미에 삽입 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발매된 태일의 ‘인형의 꿈’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캐리녀'의 절정을 찍을 예정이다.
태일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상암동 호루라기로 출연해 숨겨졌던 가창력을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어 태일이 부른 ‘인형의 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태일의 OST 발매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의 OST 제작사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태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태일이 부른 MBC 월화드라마 '캐리녀' OST '인형의 꿈'은 15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