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대차그룹 "글로비스, 어떤 경우에도 대주주 변경 없을 것"

입력 2015-01-13 21: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 무산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최대주주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고위관계자는 13일 "최근의 블록딜은 공정거래법 취지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였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블록딜이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승계 구도의 신호탄을 보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해명하고 공정거래법에 맞춰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한 시도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최근 현대글로비스 지분 중 502만2170주(13.4%)를 대상으로 블록딜을 추진했
으나 계약이 불발됐다. 정 회장 부자가 추진했던 현대글로비스 주식의 시간외 대량매매가 물량이 방대하고, 일부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분야 주축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정 부회장과 정 회장이 각각 31.88%(1195만4460주), 11.51%(431만7701주)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향후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지속성 확보 및 안정화 작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대차(4.88%)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4.46%) 등 국내외 우호지분을 합칠 경우 전체 지분율이 40%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