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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에 7억 5000만원 투입

입력 2016-02-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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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에 7억 5000만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7억5000만원을 투입해 길고양이 1만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자치구별로 진행하던 기존 사업과 달리 올해는 캣맘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등 시민이 참여한다.

중성화 사업은 민간단체가 길고양이 무리 중 70%를 중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자금을 모으면 그 금액만큼 시에서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과 캣맘·수의사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등 2개 사업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서초구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3~4월, 9~10월 등 총 4회에 걸쳐 총 200마리를 중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캣맘들이 중성화용 포획 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을 집도하는 날이다.

첫째날인 다음달 6일 서초구 잠원복지문화센터에선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서초 지역 캣맘 모임 30~4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5일부터 서울시 보조금시스템(ssd.wooribank.com/seoul)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보조금시스템에서 신청을 받는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와 유대관계가 형성돼있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과 수의사, 민간단체의 참여로 올 한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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