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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무원 노조, 정정당당하게 토론서 반영해야"

입력 2014-09-23 10:50 수정 2014-09-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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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3일 공무원 노조 조합원 500여 명이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 주회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과 관련, "정정당당하게 토론해서 (주장을) 반영해야지 물리적으로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토론회는 연금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첫 자리인데 공무원노조에서 500여 명이 토론장을 선점하고 호루라기를 동원해서 함성지르는 바람에 열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장은 "공무원노조 측 입장을 들어보면 경청할 점이 있고 개혁에 있어 반영될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민간 월급보다 적은 월급으로 일하고 있고, 노동3권이 제약되고 있고, 후불적 성격의 월급이라는 점 등 여러 공직수행에 필요한 장치가 들어간 점은 경청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무원 연금은 지난해 적자 규모가 2조4000억 원으로, 이러다 제도 자체가 파탄에 이를 수 있다"며 "그렇지 않더라도 국민 세금이나 미래 세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마냥 덮어놓을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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