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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면 초강력 외주화' 코레일 문자메시지에 노조 반발

입력 2013-12-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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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면 초강력 외주화' 코레일 문자메시지에 노조 반발


지난 10일 코레일이 임시 이사회를 열어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계획을 가결한 가운데 코레일측이 노조원들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은 11일 전날 오후 5시께 코레일이 조합원들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정부의지가 반영된 정책은 되돌릴 수 없다', '파업하면 국민들이 현대차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에게 덧씌워진다' '정부의 철도정책은 초강력 외주화요구 등 강경해질 뿐이다', '(파업에) 참여했던 피해만 누적될 뿐이니 우리 직장부터 지키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코레일의 목적은 뻔하다"며 "파업 참여 조합원들 사이에 무력감을 조장해 흔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공부문 산업의 최우선 목적은 국가가 산업운영을 책임짐으로써 국민공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고, 좋은 일자리를 나누는 한편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산업발전을 꾀하는 것"이라며 "철도공사와 최연혜 사장의 양심에 따른 현명한 태도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당당히 국민 앞에 나서서 민영화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회적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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