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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사각지대 '교회 소모임'…"일일이 통제하기엔 한계"

입력 2020-06-02 07:24 수정 2020-06-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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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모임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 창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거리 두기를 느슨하게 하는 틈을 타서 바이러스가 파고 들었다는 것입니다. 소규모 모임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지대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이후 현재까지 종교 행사와 모임 관련 코로나19 발병 사례는 모두 6건입니다.

26개 교회가 연관됐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74명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원어성경연구회는 14명입니다.

강남 동인교회 관련자는 11명이고 안양과 군포 목회자 모임과 구미 엘림교회가 각각 9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자가 8명입니다.

특히 원어성경연구회 모임에 참석했던 70대가 숨졌고 80대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소모임을 하게 되면 방심하기가 쉽고 또 친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지키기 어려웠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소모임을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행정명령이 가능하지만,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소모임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지대입니다.

[윤태호/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각각의 모임별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따로 만드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는 있다는 판단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종교시설 관련 대면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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