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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운전자 바꿔치기'…대가 약속 여부 집중 수사

입력 2019-09-16 21:07 수정 2019-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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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을 자백한 장용준 씨에 대해 경찰이 대가성이 있었는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단순히 친한 사이여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준 것인지 아니면 어떤 대가를 약속받은 것인지 확인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장용준 씨와 지인 김모 씨가 사고 직후 운전자를 바꾼 이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 대가를 약속했느냐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1차 조사에서 장씨는 김씨에게 자신이 먼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평소부터 알고 지낸 지인일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한 친분 때문인지, 그 이상의 이유 때문에 운전자를 바꿔줬는지가 여전히 불분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이 아닌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씨 측은 이미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모두 자백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찰은 장씨와 김씨, 동승자 A씨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등에 대한 분석도 마쳤습니다.

동승자 A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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