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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으로 실종 1명 부상 1명…비상 2단계로 '격상'

입력 2018-08-23 18:25 수정 2018-08-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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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태풍 솔릭과 관련 정보가 다 모이는 곳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잖아요. 지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으니까 전국의 피해 상황, 또 태풍 솔릭의 경로 이런 것들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지금 나가있는데요. 연결되어 있죠?

이수정 기자, 아까 이제 목포와 제주의 기자한테 대충 이야기는 들었는데 전국의 피해상황을 먼저 알아볼까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시간쯤 전인 오후 5시에 피해 상황을 잠정 집계해서 발표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2명으로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1명과 다친 사람 1명입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후 3시 기준으로 항공기 889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객선도 목포, 인천, 제주 등지에서 97개 항로 165척에 발길이 묶였습니다.

국립공원은 21개 공원, 전구간 탐방로 605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앵커]

정말 인명피해는 다행히 저희가 아까 얘기했던 숫자에서 더 늘지는 않았네요. 아까 저희도 잠깐 언급을 했는데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의 휴업이 내일 결정됐다고요, 내일 휴업하는 것이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교육부에 따르면 내일 전면 휴업을 결정한 시·도교육청은 지금까지 모두 5곳입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해서 전면 휴업을 결정했고요,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재량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세종과 강원, 충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두 전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총력 대응을 지시했지만요, 지금 정부의 태풍 대비 태세도 더 강화된 상태죠?

[기자]

네, 태풍 솔릭이 점점 북상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늘 낮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비상 2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규정에 따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조치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조치인데요.

따라서 합동 근무에 참여하는 기관도 기존 교육부와 해수부 등에서 국방부와 복지부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추가 피해가 생기면 대응체제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2만 578명이 비상 근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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