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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의' 깨고 이례적 선제조치…의중 놓고 신중론도

입력 2018-07-24 21:18 수정 2018-07-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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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의근 기자의 마지막 얘기처럼 이 부분은 매우 신중하게 봐야 될 필요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죠. 아시는 것처럼 북한과 미국은 정상회담 이후에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이 더디지만, 비핵화 조치를 하나둘 취하고 있다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조치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11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서부는 물론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부까지 타격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동창리 실험장은 미국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그만큼 이번 조치는 미국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ICBM이 완전히 개발됐다고 보기 어렵고 계속 엔진 테스트를 해야 하거든요. 그것을 중단한다는 건 ICBM 개발을 중단한다는 의미가 되겠고요.]

특히 행동대 행동 원칙을 고집하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먼저 가시적인 조치를 내렸다는 점에서, 폼페이오식 접근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핵과 핵을 운반하는 미사일이 북한 핵무력의 두 축인 만큼, 동창리 발사장 해체 조치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핵화를 위해 차근차근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북한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서균열/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미군 유해 송환보다는 비핵화에 접근해가는 건 맞아요. 그렇지만 이 시점에서 확대해석은 절대 금물입니다. (북한이)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죠.]

(영상디자인 : 이창환 배장근)
 

HOT동창리 발사장 해체 움직임

6·12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협상이 소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북미 양측이 새로운 협상판을 짜기 위한 행동에 나선 양상입니다.

  • 정보당국 관계자 "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타워크레인 해체"
  • 청와대 "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동향, 비핵화에 좋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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