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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도 임직원 자녀-관료 친인척 22명 '특혜채용'

입력 2018-05-11 20:53 수정 2018-05-11 22:28

'나이·성별 따라 점수 차별' 정황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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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성별 따라 점수 차별' 정황도 확인

[앵커]

신한금융에서도 특혜채용이 이뤄진 정황을 금융감독원이 확인했습니다. 임직원 자녀나 고위 관료의 친인척 등 22명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이로써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채용비리에 연루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신한금융 계열사의 특혜채용 정황은 모두 22건입니다.

신한은행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생명 6건, 신한카드 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임직원 자녀와 관련된 게 13건이었습니다.

이들은 학점이 서류심사 통과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지만 모두 합격했습니다.

신한카드에 응시한 임직원 자녀는 면접에서 "태도가 이상하다" "발표가 어수선하다"는 평가를 받고도 최종 선발됐습니다. 

전직 최고경영진 관련자,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직 고위 관료의 조카로 표기된 지원자들도 같은 특혜를 받았습니다.

특혜채용자를 추천한 인사도 정치인이나 금융감독원 직원, 공사 임원 등 다양했습니다.    

모집공고와는 달리 성별과 나이로 차별한 정황도 발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13년 나이가 많은 지원자에게는 낮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신한카드는 서류전형 단계부터 남녀 채용 비율을 7대 3으로 맞춰놓고 점수를 관리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혜 채용과 관련한 자료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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