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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해 첫 황사 경보 …미세먼지도 심각한 수준

입력 2017-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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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해 첫 황사 경보 …미세먼지도 심각한 수준


중국 수도 베이징에 4일 올해 첫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30분(현지시간)을 기해 베이징에 올해 첫 황사 청색 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시 환경관측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베이징 대부분 지역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농도는 1000㎍/㎥를 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세먼지(PM10)의 권고기준은 20㎍/㎥인 점을 감안하면 기준 5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황사는 중국 서부 사막에서 발원한 모래바람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황사가 5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기상당국이 발표한 베이징 대부분 지역 평균 공기질지수(AQI)는 500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고, 가시거리도 1~3㎞로 떨어졌다.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이 측정해 발표한 베이징의 PM 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623㎍/㎥, PM 10 농도는 최고 905㎍/㎥를 각각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베이징 이외 간쑤성, 허베이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네이멍구 등 지역에서도 4, 5일 이틀간 황사날씨가 관측될 것으로 예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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