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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직언 서슴지 않겠다"
입력 2020-01-07 15:08
"낙하산 인사 심각한 상황이면 적극적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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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심각한 상황이면 적극적 개선 노력"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총리가 된다면 가감 없이 사실대로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직언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의 지적에 "정책이나 특히 어떤 문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을 때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대통령과 자주 대화하는 사람이 총리"라며 "총리가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지 않으면 다른 분들이 수시로 전달할 통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래 야당은 공개적으로 말씀하는 것이고, 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경우에 따라 대통령에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만약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큰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걱정하시는 내용, 뭔가 챙기지 않으면 안 될 내용에 대해서는 수시로 대통령에게 말씀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소위 낙하산 인사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가능한 한 낙하산 인사를 과거 정권에 비해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확인해보겠으나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작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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