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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로…바른정당과의 연대 강조

입력 2017-03-31 21:12 수정 2017-03-31 22:31

홍준표, 54% 득표로 당 대선후보 확정
국민의당과의 연대·박 전 대통령 구속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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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54% 득표로 당 대선후보 확정
국민의당과의 연대·박 전 대통령 구속엔 선 그어

[앵커]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홍 후보는 곧바로 바른정당에 연대를 제안했죠. 바른정당은 그럴 뜻이 없어보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지사와 2위와의 격차는 컸습니다.

전체 합산 결과 홍 후보는 54%를 득표해 2위 김진태 의원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탄핵의 원인이 되었던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탄핵 사태가 끝났으니, 분당 사유도 없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바른정당이 연대 조건으로 내걸었던 친박청산에 대해서도 핵심 친박은 이미 정치적으로 탄핵됐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바른정당은 홍 지사의 후보 선출을 축하하지 못하겠다며 최소한 핵심 친박에 대해서는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한 날 새벽,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지만, 홍 후보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이제 우리 숨지 맙시다. 부끄러워하지도 맙시다. 이 당은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홍 후보와 각을 세웠던 김진태 의원은 승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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