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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메르스 긴장 늦추지 말고 총력대응"

입력 2015-06-28 22:41

"추경 편성시 어려운 분야의 지원대책을 각별히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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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편성시 어려운 분야의 지원대책을 각별히 보완"

황교안 총리 "메르스 긴장 늦추지 말고 총력대응"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28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해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빈틈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은 강동성심·강릉의료원·구리카이저 등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병원에 방역 역량을 집중 투입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황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안전처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중심으로 미흡한 문제를 점검하고, 즉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병원들의 경영사정이 어려워지고, 관광·유통·소상공인·재래시장 등 서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 대책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이번 추경 편성시에 이런 어려운 분야의 지원대책을 각별히 보완해 꼼꼼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서 철저히 준비 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미 발표된 피해업종 등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관계 장관이 나가서 문제를 확인하고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메르스 환자 중 고위험군은 선제적으로 관리,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대책 강구할 것과 메르스 관련 의료폐기물이 현장에서 잘 관리되도록 관계부처가 다시 한번 철저한 현장점검 및 보완 조치를 주문했다.

아울러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논의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격 할인(5→ 10%) 조치 조속 이행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에 앞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쪽방 거주민 편의시설인 '동자희망나눔센터(서울시-KT 협력 운영)'에 들러 정수현 쪽방상담소장으로부터 현황과 지원사항,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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