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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중진급 비대위원 6명 인선…김한길·안철수 빠져

입력 2014-09-21 18:50 수정 2014-09-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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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몇 달 동안 세월호 정국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 간의 전혀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21일)은 2개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야당, 즉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고, 세월호 유가족도 지금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바뀌면 판이 바뀝니다. 아직 어느 방향일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막혔던 정국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뉴스일요일'에서는 이 내용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대위원 명단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계파를 고루 안배했다는 평가인데 김한길, 안철수 두 전 대표는 빠졌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향후 당을 이끌어갈 비대위원 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문재인, 박지원, 인재근, 정세균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대위원은 그동안 내홍으로 상처입은 당을 다시 세우는 한편,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를 해나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 외부인사를 배제하고, 당선 횟수와 계파를 고려해 대권, 당권 주자급 중진 인사들로만 비대위를 구성했다는 게 당의 설명입니다.

[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 당에서 그동안 여러가지 제기되었던 많은 혁신과제들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실천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집중해서 해결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당 대표를 맡았던 김한길, 안철수 의원은 비대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당내 한 축인 중도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가 막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향후 전당대회까지 당헌당규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새정치연합.

새 비대위원들이 고질적인 계파갈등의 벽을 돌아 당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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