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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투수진 합격점…주루·수비에선 실책 속출

입력 2013-02-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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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첫 실전 테스트, 당초 우려했던 투수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140km대 구속을 유지하며 NC타선을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특히 3회 무사 만루에서 잘 틀어막아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습니다.

[윤석민/WBC 국가대표 투수 :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노력하다보니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요. 3회에서는 좀 더 집중을 해서 정식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던졌고요.]

이어 나온 서재응, 정대현, 박희수, 오승환도 안정적이었는데, 특히 정대현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철통 불펜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이호준/NC 다이노스 4번 타자 : (투수들 컨디션이) 한 70~80%정도 들어오지 않았나…. 조만간 100% 들어오면 아마 (타자들이 치기) 힘들지 않을까….]

그러나 수비와 주루에선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해 걱정을 안겼습니다.

김현수의 주루 실수는 득점 기회를 날렸고 전준우의 수비 실책은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2루수 실험에 나선 유격수 김상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으로 짜여진 클린업 트리오는 타격감 회복이라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승엽은 계속 삼진을 당했고 이대호와 김태균도 타이밍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습니다.

[김경문/NC 다이노스 감독 : (대표팀이) 기존에 갖고 있는 실력들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WBC 날짜 맞춰서 컨디션 조절하니까. 절대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인 만큼 우리 대표팀, 내일 두 번째 평가전에선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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