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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효과' 힐링캠프, 자체최고 기록 경신

입력 2012-07-24 10:44 수정 2012-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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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효과' 힐링캠프, 자체최고 기록 경신


SBS '힐링캠프'가 '안철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3일 방송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연분으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힐링캠프'의 기록은 전국시청률 18.7%(AGB닐슨미디어리서치).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7.4%)와 MBC '놀러와'(2.7%)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을 뿐 아니라 그동안 10% 초반대에서 오락가락하던 평균 수치를 한번에 넘어서 방송관계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힐링캠프'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대선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다. 일반 시청자와 방송계 뿐 아니라 정치권까지 안철수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힐링캠프'를 봤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 실제로 '힐링캠프'가 방송된 직후부터 정치권과 각 매스컴은 안철수의 행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힐링캠프-안철수 편'은 이미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박근혜 후보의 출연분(12.2%)까지 넘어서 눈길을 끈다. 당시 박근혜 후보의 출연분도 '힐링캠프' 방송사상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화제가 됐다.

한편, 방송계에서는 '힐링캠프' 제작진의 섭외력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않고 있다. 박근혜·문재인에 이어 안철수 등 섭외하기 쉽지 않은 유명인사들을 스튜디오까지 끌어낸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예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최영인 '힐링캠프' CP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적절한 타이밍에 출연시켜 기대이상의 효과를 봤다. 안철수 원장이 진실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 '힐링캠프'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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