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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이재명 "'방탄출마' 지적은 소가 웃을 일…검찰 행태를 경찰이 해"

입력 2022-05-17 20:13 수정 2022-05-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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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방탄 출마' 지적에 "후안무치, 황당무계, 자던 소가 박장대소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7일) 광주에서 JTBC와 단독 인터뷰에서 성남FC 후원금과 국고손실 혐의 등 최근 자신을 둘러싼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청부 고발 때문에 (경찰이) 수사하고, 제가 수사 당하고 있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그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한다"며 "검찰이 하던 행태를 경찰도 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오늘 호남에 있는 동안 경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벌였는데, 이 위원장 관련 의혹으로는 세 번째 압수수색입니다. 

인천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한 이유로는 "당과 후보들의 선거에 희망을 다시 되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다 던져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치권과)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책임론으로부터 피해있겠단 생각 자체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이번 6.1 지방선거를 "균형을 맞추는 선거"로 규정하고 "심판은 끝났고 유능한 일꾼을 통해 살림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 교두보를 만들고, 추가의 승리를 일궈내면 최선"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당내 잇따르고 있는 성 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은 엄정하게 제재하고 책임을 묻기 때문에 많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문제가 있었다면 민주당은 해체 됐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성희롱과 성추행은 손에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지만 대개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제나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이고 당과 민주개혁 진영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편집 :강다현 / 제작 :모바일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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