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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정보수집 전력…'비핵화 수위' 김정은 발언 초미관심

입력 2018-05-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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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정보수집 전력…'비핵화 수위' 김정은 발언 초미관심

일본 정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 것이 알려지자 다각적인 채널을 동원해 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중단 방침을 밝혔다가 다시 열릴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남북 정상이 만난 만큼 향후 북한 관련 대화 국면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발언을 했는지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신속하게 회담 결과를 설명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키로 한 만큼 그 이후라도 외교 채널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는 27일 귀국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한미일 3국이 결속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러시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도 북미회담이 불가결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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