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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모레 오전 새 대통령 확정…곧바로 임기 시작

입력 2017-05-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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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가쁘게 시간이 흘러서 대선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날이 왔습니다. 대통령 선거일 내일(9일)입니다. 내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하실 수 있고요. 투표 시간도 저녁 6시까지가 아니라, 8시까지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됐는지 알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질 텐데요. 개표가 완전히 끝나고, 선관위에서 당선을 확정하면 당선자는 곧바로 19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는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대선은 보궐 선거로 치러지는 대선이어서 지난 대선에 비해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됐습니다.

투표 시간이 길어진데다 후보자 증가로 투표지 분류 시간 등이 늘어나면서 개표 작업도 이전 대선보다 더디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작업이 모레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전체 회의를 열고, 19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직이 탄핵으로 공석인만큼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9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합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끝나는 시점까지 전국에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령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령이 떨어지면 모든 경찰관의 연가는 중지되고 경찰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과 현장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전체 경찰의 60%인 8만4천여명이 전국 각지의 투표소와 개표소, 투표함 이송 차량의 경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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