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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신당공식화, 정치발전 기여하길"… 야권분열 경계도

입력 2013-1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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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신당공식화, 정치발전 기여하길"… 야권분열 경계도


야권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선언하며 신당창당을 공식화 한 것과 관련해 "정치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도 야권분열을 경계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의원의 세력화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그라나 독자세력화가 자칫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준비해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켜보겠다"며 "지금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불법적인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해 어떠한 책임 있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위해 '정도'를 걷겠다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도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 선언을 환영하며 경쟁적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모쪼록 새정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뺄셈의 정치가 아닌 서로의 혁신을 촉진하고 분발시키는 덧셈의 정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 역시 논평에서 "새정치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장도에 나서는 안 의원이 첫걸음을 뗀 것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우리 서민들의 땀에 젖은 삶의 현장에서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을 향한 길에서 경쟁적 협력관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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