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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일방적 문자…댓글 조작 전혀 몰랐다" 의혹 부인

입력 2018-04-15 14:45 수정 2018-04-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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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 당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와 받은 것"이라며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모 씨 등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은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김 씨가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대선을 전후해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연락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 씨가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김 의원을 찾아왔고, 이후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왔다는 겁니다.

자신은 의례적인 감사 문자를 보냈을 뿐, 수시로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대선이 끝난 후 김 씨가 무리한 인사요구를 했고, 이를 거절하자 불만을 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일부 언론 등의 악의적인 왜곡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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