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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튀니지 국민대화기구'…"노력 완성돼 행복"

입력 2015-10-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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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상의 하이라이트라 할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튀니지의 민주화를 위해 4개 민간 단체가 구성한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튀니지의 시민사회 협의체인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에 돌아갔습니다.

[카시 쿨만 피브/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 : (2015년 노벨평화상은) 튀니지에 민주주의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에 수여합니다.]

튀니지의 나라꽃인 재스민에 빗대 이른바 '재스민 혁명'이라 불리는 민주화 시위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진 튀니지에서 이 협의체가 대화를 통해 정치 안정을 이끌어냈다는 겁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협의체에 참여 중인 후사인 아바시 튀니지전국노동총연맹 사무총장은 "2년 여에 걸친 노력이 완성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후보만 273명에 달해 역대 두 번째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당초 유력한 수상 후보로 유럽 난민 위기의 해결사 역할을 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꼽혔지만, 예상이 뒤집혔습니다.

노벨평화상은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인으로선 처음 수상해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올해 노벨상은 오는 12일 경제학상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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