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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남 중원 하루종일 '올인'…빗속 총력

입력 2015-04-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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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남 중원 하루종일 '올인'…빗속 총력


김무성, 성남 중원 하루종일 '올인'…빗속 총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을 맞은 19일 성남 중원을 찾아 하루종일 지원 유세에 '올인'하며 총력전을 벌였다.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에서 재보선 선거구 중 우세 지역으로 보고있는 곳이지만 '성완종 파문' 이후 흔들리고 있는 표밭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김 대표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성남 중원의 교회, 시장, 상가 등을 잇따라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권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신상진 후보의 한 표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신 후보와 함께 성남 금광교회를 방문해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직접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시장에서 국수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며 지원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신 후보가 3선 의원이 됐으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성남 발전을 위해 일을 제대로 했을 텐데 정말 아쉽다"며 "잃어버린 3년이 너무 아까운데 당선이 되면 1년을 4년처럼 쓸 수 있도록 원하는 대로 다해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후보가 당선이 되면 중요한 당직도 맡게될 것이고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넣어 (성남 중원) 예산을 많이 갖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완종 파문'에 대해서는 "의혹이 없도록 검찰에서 빠른 시간 내에 밝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 벌 받을 사람은 받고, 누명을 벗을 사람은 벗는게 중요하지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정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에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걱정을 많이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누구를 막론하고 이 일에 연루된 사람이 있으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 새누리당에서 전부 출당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파문에 휩싸이지 않을 것을 단도리했다.

김 대표는 이후 중원구 중앙지하상가에서 주말을 맞아 쇼핑을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였다.

한편 김 대표는 20일 서울 관악을 지역을 방문해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성남 중원을 다시 찾아 지원사격에 나선다. 또 22일에는 인천 서구 강화을, 23일에는 광주 서구을 지역의 지원 유세가 예정돼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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