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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한, 핵기술 지금도 진전·발전"

입력 2014-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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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한, 핵기술 지금도 진전·발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7일 "북한의 핵 기술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진전·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스커드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서는 실험은 안했으나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 한반도의 안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지난 4~5년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 부담만 가중되고 20년간 준비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문제에 대해 이제 안보를 핑계로 해서 국방주권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도 예산상 앞으로 60조원 가량 들어간다는 것도 난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북한의 핵 기술이 그렇게 소형경량화 됐다고 하면 세계적 재앙이 되는 것이다. 미국 본토까지도 과연 ICBM이 탑재돼서 날아갈 수도 있다"며 "한국 정부는 미국이나 중국, 북한도 원하는 6자회담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핵문제는 9·19 합의로 풀어야 되고 남북관계는 6·15 공동선언으로 풀면 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을 폐기 혹은 동결시킬 수 있는 외교적 노력과 미국과 중국과 보조를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지 남북 간의 대결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한 노력을 해야지 공격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더 어리석은 일"이라며 "그 핵을 머리에 두고는 우리는 항상 재앙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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