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김학의 전 차관 12일 재소환…윤중천 대질 가능성

입력 2019-05-11 2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6년 만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흘 만인 내일(12일) 두번째 조사를 받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 등과 대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내일 오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9일 포토라인에 선 이후 사흘 만입니다.

한 차례 조사만으로는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가 충분치 않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단은 한 사업가가 김 전 차관을 지원해 온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 이후, 밥값과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오간 돈이 5000만 원 정도에 달하는데, 이를 뇌물로 볼 여지가 크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해당 사업가가 일종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일단 내일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마지막 조사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물론, 뇌물 혐의에 관련된 사람들과의 대질도 예상됩니다.

앞서 수사단은 첫 조사에서 대질신문을 염두에 두고 윤 씨와 사업가, 또 김 전 차관에게 건네졌다는 그림의 화가 등을 대기시켰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사단은 내일 조사를 마치고 나서 다음 주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김학의 "별장 간 적 없고 윤중천 말 못 믿어"…모든 혐의 부인 김학의, 다른 사업가에게도 금품 받았나…'포괄 뇌물' 검토 윤중천, '김학의와 만남' 추정일에 500만원 인출…윤씨 인정 "성실히 임했다"는 김학의, 검찰 질문엔 "모른다" "아니다" 김학의 '피의자' 조사…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쟁점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