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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새벽 귀국 "얼굴에 물 안 뿌렸다… 밀치기만 해"

입력 2018-04-15 14:52 수정 2018-04-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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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파문'이 커지면서 동남아 휴가 중이던 조 전무가 오늘(15일) 새벽,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자신이 어리석었다면서도, 광고회사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민 전무는 광고회사 직원 얼굴에 물을 뿌린 적이 없다면서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3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면서입니다.

'물뿌리기 갑질'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조 전무는 지난 목요일 베트남 다낭으로 휴가를 떠났는데 사흘 만에 귀국한 겁니다.

조 전무가 출국한 뒤에도 '갑질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어제 저녁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한항공 간부에게 폭언을 퍼붓는 음성파일까지 공개됐습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추정 : 니가 뭔데! 그러면서 왜 터무니 없는. 왜 집어넣어! 그건 됐고! 가! 어우 진짜 씨! 아이씨! 아우씨! 아우씨.]

조 전무가 얼른 귀국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조 전무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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